[현장영상] 정 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안 논의...이해와 인내 부탁" / YTN

2020-09-04 36

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 있었던 정세균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방역조치를 완화해서 더 큰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9월 6일자로 종료되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방역수칙 조정 방안을 논의합니다.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마는 지금 고삐를 바짝 죄어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인내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된 젊은 층에서 만성피로, 흉통, 호흡곤란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젊은 층에서는 코로나19 사망률이 낮고 무증상 경증환자가 많다는 이유로 경계심이 느슨해진 것 같아 매우 우려됩니다.

본인의 감염으로 인해 소중한 가족과 공동체의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젊은이들도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여당과 의사협회가 오랜 협의 끝에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오늘 중에는 합의문에 서명하고 2주 넘게 의료현장을 떠났던 전공의들도 곧 복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고통받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가면 병원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도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다시 의료계와 힘을 합쳐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국회와의 협치를 통해 보건의료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켜 국민건강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두 분이 돌아가시고 주택과 시설물 파손, 대규모 정전 등 상당한 피해가 있었습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피해시설을 신속히 복구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마이삭보다 강력하고 예상 진로도 한반도 내륙 중심을 깊숙이 관통할 것으로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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